시험 모드
영어 단어 시험 모드 활용법: 외웠다고 느끼는 단어를 확인하는 법
단어장으로 만든 단어를 시험으로 확인하고, 정답·오답·헷갈린 답을 다음 복습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단어장을 여러 번 넘겼는데 막상 뜻을 써 보거나 보기 없이 답하려면 기억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모드는 많이 본 단어와 실제로 떠올릴 수 있는 단어를 구분하는 확인 단계입니다.
시험은 복습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다
시험은 공부를 끝낸 뒤 점수를 받는 기능만이 아닙니다. 단어를 제대로 꺼내는 연습이고, 다음에 무엇을 다시 봐야 할지 알려 주는 진단입니다. 짧은 시험을 중간에 넣으면 잘못된 자신감을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뜻을 여러 개 아는 단어, 품사가 바뀌는 단어, 비슷한 단어는 목록에서 읽을 때보다 문제로 만났을 때 약점이 잘 드러납니다.
시험을 만들기 좋은 단어 묶음
가장 좋은 범위는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작은 묶음입니다. 한 챕터, 한 장의 지문, 이번 주 업무 문서처럼 출처가 같은 단어를 고르면 틀린 이유를 문맥과 연결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으면 오답을 처리하기도 전에 지칩니다. 10~20개 정도로 시작하고, 헷갈린 단어가 모이면 별도의 짧은 재시험을 보세요.
- 독해 지문을 풀기 전: 핵심 어휘를 빠르게 점검
- 문제집 한 단원을 끝낸 뒤: 오답에 나온 단어 중심으로 확인
- SRS 복습 후: 쉬움으로 보낸 단어가 정말 안정적인지 확인
결과 화면은 이렇게 읽기
정답만 보면 점수는 알 수 있지만 학습 방향은 알기 어렵습니다. 헷갈린 답은 운 좋게 맞혔거나 뜻의 일부만 기억한 경우일 수 있고, 오답은 단어장 밖의 뜻이나 품사를 적었는지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답·헷갈림·오답을 나눠 보면 같은 점수라도 다음 행동이 달라집니다. 정답은 간격을 유지하고, 헷갈림은 원문 문장과 함께 다시 보고, 오답은 익힘 정도를 낮춰 빠르게 재복습하세요.
점수보다 중요한 재시험의 타이밍
틀린 직후에 정답을 보고 바로 같은 문제를 다시 풀면 기억이 남아 있어 실제 실력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뜻과 문장을 확인한 뒤 시간을 두고 다시 보세요. SRS 복습 사이에 짧은 시험을 두면 회상 연습의 질이 좋아집니다.
시험 결과가 낮다고 단어장을 처음부터 다시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틀린 단어의 공통 원인이 발음, 품사, 문맥 중 어디에 있는지 찾는 것이 더 빠릅니다.
10문제 시험을 이렇게 설계해 보세요
처음에는 헷갈림과 어려움으로 표시한 단어만 10개 고릅니다. 뜻을 보고 단어를 쓰는 문제가 부담스럽다면 객관식으로 시작하고, 익숙해진 뒤 주관식 비율을 늘리세요. 중요한 것은 시험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회피하던 회상 방식을 한 번 해 보는 것입니다.
결과를 본 뒤에는 오답만 다시 외우지 말고, 정답인데 오래 망설인 단어도 따로 표시하세요. 그 단어가 다음번 오답이 되기 쉽습니다.
시험은 학습 상태를 바꾸는 순간에 가장 유용하다
VocAI에서는 시험 결과를 형광펜 색상이나 익힘 정도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결과 화면을 닫고 끝내는 대신, 헷갈린 단어를 다음 SRS의 우선순위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야 시험이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단어장의 다음 행동을 바꾸는 장치가 됩니다.